비가 오는 날엔 유난히 생각나 동그란 얼굴만큼 마음도 예뻤던 아이 산에 들에 꽃들이 만발해도 그 소녀는 항상 그자리에 내 곁을 지켜 주었지 그러던 어느날에 눈물이 가득한 채로 내게 기댄 소녀를 안아주고 싶었어 워~ 가슴이 찢어져도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내 모습이 정말 싫었었지 그 사람인가요 행복해 보여요 어느덧 몰라보게 시간이 흘러가 버렸나요 이제 다시 못 볼 줄 알았는데 그 때 처럼 그 미소 그대로 나를 울리고 있어 이제는 잊어야 해 뒤돌아 서던 그대를 불러볼 수도 없는 내가 잊어야겠죠 어~ 지금 행복하나요 힘이 들땐 언제라도~~ 내 그늘에 와서 쉬어가요 나의 사랑~ 이제는 잊어야 해 뒤돌아 서던 그대를(돌아선 그대를) 불러볼 수도 없는 내가 잊어야겠죠 어~ 지금 행복하나요 힘이 들땐 언제라도~~ 내 그늘에 와서 쉬어가요